신선낚시터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실 경우 문의하세요

문의게시판

봄 꽃향기 가득 담아

작성일 : 18-08-24 12:33
작성자 : 한소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/ 조회 : 139회 / 댓글0건
첨부파일이 없습니다

mljmWZv.jpg

 

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소

 

봄 꽃향기 가득 담아

하얀 집을 지어

행복의 미소로 가득한 정원의 새벽이었습니다

 

밤이 되면

방황의 깃털이 어둠을 태우고

 

별들마저 빛을 잃어갈 때

초록이 곱게 물든 은은한 가슴으로

 

희망의 빛을 주시어

당신이 내어 주신 붉은 와인이 노을로 스며들어

장미의 유혹이 서러운 계절입니다

 

그대여!

내 슬픈 그리움은

추억의 거리에서

 

고독을 마셔대며 비틀거리는 옛 애인의 입술

봄 향기 속에서

바람의 하프가 연주되고

 

나는 지금 당신이 매달아 놓은 음악을 들으며

하늘 한 자락 벗겨와

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

 

산다는 건

삶의 무게에 낙엽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

고독해지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

 

푸른 숲 속에서

향기 잃은 시인의 이름이 비틀거리면

쉽게 떠나지 못하는

 

뜨거운 밤의 열기가 흘러들어

마지막 기도의 문이

이 계절을 더욱 쓸쓸하게 합니다

 

새벽으로 오신 그대여

어둠이 내려

 

별들도 돌아가고 모두가 잠든 세상에서

외로운 빗방울들이 맨 발로

 

당신 가슴 위로 쓰러 저 그림자 드리워지면

내 쓸쓸한 언어에

고독한 호흡을 베어내십시오

 

당신 눈 속에 포근히 잠 들어갈 휴식으로

 

당신은 내가 가장 힘이 들 때

파란 바람 결 가슴에

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